|

캐나다 이민 방법 현재 1순위, 알버타 주정부 이민 AAIP (No 나이/학력/높은 영어 점수)

캐나다 연방정부 이민(Express Entry) 점수가 너무 낮아서 영주권을 포기하려 하신다면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바로 나이, 학력, 영어 점수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주정부 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을 노리는 겁니다. 그 중에서도 알버타 주의 AAIP 프로그램이 현재 가장 핫한데요. 알버타 주에는 아름다운 ‘로키 산맥’이 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유명한 ‘캘거리’와 ‘에드먼튼’이 있기 때문이죠. (왜 이 도시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는지는 아래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캐나다 알버타 주정부 이민인 AINP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캐나다 주정부 이민, 왜 알버타 주인가?

캐나다 연방정부에서 진행하는 Express Entry가 낮더라도, 주정부 이민의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케이스가 아주 많습니다. 특히 요구되는 자격 조건이 낮기 때문에 나이, 학력, 영어 점수 부분이 취약하다면 반가운 일이죠.

하지만, 주마다 환경이 워낙 다르고, 영주권 취득의 난이도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 주정부 이민을 진행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 주정부 중에서도 현재 알버타 주를 통한 이민이 핫합니다. 현재는 이민자들 뿐 아니라, 캐나다 내에서도 알버타 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저렴한 부동산 및 렌트 가격 2) 높은 평균 연봉 3) 아름다운 자연 4) 낮은 세율

알버타 주의 국립 공원의 모습

예를 들어, 에드먼턴의 경우 같은 크기의 집이라도 벤쿠버에 비하면 1/4 가격에 불구합니다. 평균 렌트비도 토론토와 벤쿠버에 비하면 63%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그에 비해, 알버타주의 평균 소득은 약 $72,500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게다가 13%의 온타리오 세율에 비해 5%라는 낮은 세율을 가지고 있죠.

특히 젊은 가족들에게 알버타주가 매력적일 수 있는 부분은 자연환경입니다. 캘거리 가까이에 로키 산맥으로 유명한 벤프 국립공원이 있어, 캠핑이나 스키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캘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에드먼턴은 ‘세계에서 가장 집 사기 쉬운 도시'(선진국 기준)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 알버타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은 다른 주정부에 비해 영주권 취득이 다소 쉬운편입니다. 그 이유로는 1) 나이 관련 조건이 없고 2) 영어 능력 조건이 낮으며 3) 최소 소득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 알버타주 이민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버타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 (AAIP)

알버타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의 정확한 명칭은 AAIP(Alberta Advantage Immigration Program)입니다. (원래 명칭 AINP에서 2022년 2월에 바뀌었습니다.)

주로 알버타 주의 일자리 부족을 메울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확보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명이 되면, 당연히 배우자와 자녀까지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크게 ‘근로자 스트림(Streams for Workers)’과 ‘사업자 스트림(Streams for Entrepreneurs)’ 이렇게 둘로 나뉘는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 근로자 스트림으로 영주권을 따게 됩니다. (사업자 스트림은 2024년에 할당된 인원이 22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포스팅에서는 근로자를 위한 스트림 부분만 다루겠습니다.

AAIP는 다시 네 가지 스트림으로 분류됩니다. 각 스트림의 자격 기준, 장단점을 다루겠습니다.

1. 알버타 기회 스트림 (Alberta Opportunity Stream, AOS)

알버타에 거주하면서, 일을 하고, 알버타 고용주로부터 취업 제의를 받은 경우 이 스트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좋은 스트림인데, 자격 기준을 충족하기에 가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스트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십니다.
(그만큼 지원자 대기수가 많아서 잠깐 이 스트림이 닫혔었지만 최근에 다시 오픈했습니다.)

몇 가지 자격 기준은 이러합니다:

  • 거주 및 취업 비자 요건
  • 알버타 주에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 이 스트림에 지원 시점과 평가하는 시점 모두 유효한 취업 비자를 소지해야 합니다.
  • 유효한 취업 비자는 긍정적인 LMIA(노동 시장 영향 평가), 워킹 홀리데이, 그리고 PGWP(졸업 후 워킹 비자)가 있습니다.
  • 직업 요건
  • 신청 시점과 평가 시점에 알버타에서 유효한 직업에 종사해야 합니다.
  • 유효한 직업은 NOC TEER카테고리 0, 1, 2, 3, 4, 5에 속하는 대부분의 직업입니다. (이 부분이 대박입니다) (NOC 검색 방법은 이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지원서가 제출된 시점의 직업이 ‘현재 직업’입니다.
  • 언어 요건
  •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최소한의 언어 시험 점수가 있어야 합니다.
  • NOC 0,1,2,3 은 CLB 5이상, NOC 4,5는 CLB 4이상 이어야 합니다.
  • 학력 요건
  •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에 해당하는 학력을 갖춰야 합니다.
  • PGWP 소지자는 반드시 알버타 내의 대학 기관을 졸업해야 합니다.
  • 경력 요건
  • 최근 18개월 이내에 ‘현재 직업’에서 최소 12개월의 풀타임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 PGWP 소지자는 최소 6개월의 알버타 경력이 필요합니다.
  • 취업 요건
  • 신청서를 제출하고 평가되는 시점에서 알버타 고용주로부터 정규직 취업 제안 또는 고용 계약을 받은 상태여야 합니다. (현재 일을 하고 있다면 당연한 얘기겠죠?)

간단히 요약하자면, 알버타에 거주하면서 적법한 취업 비자를 가지고 알버타 고용주 밑에서 풀타임 일을 하고 있다면 이 스트림의 자격 기준에 거의 부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 성적을 요구하지만 그 기준이 상당히 낮은 편이며, 직업의 종류 역시 몇 가지 부적격 직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직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합한 지원자의 폭이 매우 넓어질 수 밖에 없겠죠.

단점이 있다면, 접근성이 좋은 만큼 지원자 수도 많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전에는 AOS는 신청 접수된 순서대로 처리했었는데, 최근에 선정 방법이 바뀌어서 수강신청 처럼 매달 한 번 특정시간동안 오픈하면 다른 지원자랑 경쟁해서 빨리 신청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매번 수강신청 하듯 경쟁하면서 계속 실패하면 정신이 피폐해 질 수 있겠죠.

현재 평균 처리 기간은 접수 이후 약 7개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신청서의 완성도와 제출된 서류의 정확도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2. 익스프레스 엔트리 스트림 (Express Entry Stream, EES)

이 스트림은 연방 정부의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시스템과 연계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즉, 이미 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필이 있는 사람들 중 알버타 주정부가 지정한 특정 요건에 부합하는 사람들에게 알버타에 거주할 수 있도록 지명(노미네이션)을 하는 형태입니다.

자격 기준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필
  •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프로필이 있어야 합니다.
  • (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필의 생성 자격 요건의 종류는 세 가지인데, 자세한 점은 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었으니 여기로 들어가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점수 요건
  •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CRS 점수가 최소 30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300이면 상당히 낮은 점수입니다.)
  • 거주 및 취업 의사
  • 알버타 주에서 영구적으로 거주하고 일할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 선호 요인 (중요)
  • 다음의 요인들이 선택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사실 다음 요인 중 하나 이상이 해당되지 않으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 알버타 주에서의 취업 제안(Job Offer)
  • 캐나다 대학 기관 졸업
  • 부모, 자녀 또는 형제 자매가 알버타에 거주하는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 프랑스어가 모국어
  • 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필이 5개월 이상 유효기간 남음 (보통 프로필 생성 후 1년 유효기간임)

요약하자면, 이미 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필을 생성했고, 점수가 300점 이상이면서 위에서 언급한 선호 요인에 하나 이상 해당되는 분들에게 알버타 주정부가 지명(노미네이션)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EE(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필이 있는데 현재 커트라인 점수가 너무 높아서 좌절하고 계시다면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이 스트림에는 의료계 전문가나 기술직 종사자들을 위한 전용 경로도 따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더 빨리 지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3. 농촌 지역 스트림 (Rural Renewal Stream, RRS)

알버타의 소도시(시골) 지역에 외국인 근로자와 난민을 유치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자격 요건은 세 가지 입니다:

  • 소도시 커뮤니티 임명
  • 알버타 주에서 임명한 소도시 커뮤니티 리스트 중 한 곳이어야 합니다.
  • 지원자 자격 요건
  • 해당 소도시 커뮤니티의 고용주로부터 잡 오퍼를 받아야 합니다.
  • 적법 직종은 NOC TEER카테고리 0, 1, 2, 3, 4, 5에 속하는 대부분의 직업입니다.
  • 잡 오퍼를 받은 직종과 같은 NOC 카테고리 직군으로 12개월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 NOC 0,1,2,3은 CLB 5점 이상, NOC 4,5는 CLB 4점 이상의 영어 점수가 필요합니다.
  • 고용주 자격 요건
  • 최근 2년 이상 알버타 주에서 사업체 운영하고 있어야 합니다.
  • 가장 최근 연도의 매출이 $40만 불 이상이어야 합니다.
  • 풀타임 직원이 3명 이상 있어야 합니다.
  • 알버타 주에서 영구적으로 거주하고 일할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이 스트림의 장점은 자격 기준에서 특정한 취업 비자를 요구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현시점에 취업 비자를 가지고 근무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적합한 잡 오퍼만 있어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소도시에 인구를 유치하는 것은 주정부와 연방 정부 모두에 있어서 중요한 목표 중 하나기 때문에 이 스트림은 앞으로도 중단될 확률이 현저히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관광 접객 스트림 (Tourism and Hospitality Stream, THS)

이 스트림은 이미 관광이나 호텔 관련 직군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고 적합한 알버타 고용주로부터 정규직 잡 오퍼를 받은 지원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스트림에 대한 자격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용주 승인 요건
  • WCB에서 규정한 적격 산업에 속한 사업체이자 적격 부문 협회의 회원이어야 합니다.
  • 고용 및 직업 요건
  • 알버타 주에서 규정한 NOC 직종에 속한 직업에 고용된 상태여야 합니다.
  • 지원 시점과 평가 시점에 적격한 직업에서 근무하고 있어야 합니다.
  • 긍정적인 LMIA를 기반으로 한 유효한 취업 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 (아쉽지만, 다른 유형의 취업 비자를 가진 지원자는 신청 자격이 없습니다.)
  • 신청서를 평가하는 시점에 신청 시점으로부터 최소 연속 6개월 동안 적격 직종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야 합니다.
  • 언어 요건
  • CLB 4점 이상의 영어 점수가 있어야 합니다.
  • 교육 요건
  • 최소 고등학교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로키 산맥이 있는 알버타 주에서 관광 및 접객 부문 산업이 활발히 발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지역 자체가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6개월만 일해도 이 스트림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영주권 취득하기 위한 좋은 옵션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은 LMIA 기반의 취업 비자만 취급하기 때문에 고용주가 피고용인에 대해 가지는 영향력(갑질)이 불필요하게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어떤 고용주를 만나냐가 중요하겠네요.

AAIP 신청 과정

위의 스트림들 중 하나의 자격 기준에 부합한다면 바로 신청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AAIP의 대략적인 신청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격 확인: 이 포스팅의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의 자격 기준 검토
  2. 서류 준비: 고용 제안서, 언어 시험 성적, 경력 증명서, 졸업 증명서 등 해당 스트림에서 요구하는 서류 준비
  3. 온라인 신청: 온라인을 통해 신청서 제출
  4. 서류 제출: 준비한 서류 업로드
  5. 심사: 알버타 주정부에서 심사
  6. 노미네이션 수락: 노미네이션을 받으면 연방 정부에 영주권 신청 진행(익스프레스 엔트리)

마무리

이렇게 캐나다 주정부 이민인 알버타 이민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시점 가장 인기도 많고 가능성도 높은 캐나다 이민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버타 주정부 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캐나다 이민 방법을 알아보시다가 너무 높은 EE 점수 커트라인에 포기하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AAIP 프로그램을 잘 알아보시고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이 포스팅을 통해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굿라이프’를 응원합니다!

Similar Posts